
내 감정인데,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이유
우리는 우리 자신의 감정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그렇다면 왜 ‘내 감정인데,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마음의 상처를 받은 수많은 내담자들과 함께 웃으며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가족상담 분야 국내 최고의 권위자인 저자는,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내 마음 속의 진짜 감정과 가짜 감정을 구별하는 방법과 그리고 진짜 감정을 내가 스스로 조절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감정에 휘둘려 마음에 상처를 입은 경험이 있는 이들, 낯선 감정 때문에 힘들어 했던 경험이 있는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이 책과 함께, 내 안의 진짜 감정을 마주하는 경험을 통해 내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 계기를 만들어 보자.
감정을 제대로 느끼고 표현하면 인간관계가 달라진다
감정은 참 오묘해서 때론 위장을 한다. 불안한데 화를 내고, 우울한데 즐거운 표정을 짓는다. 진짜 감정을 숨기고 가짜감정으로 위장을 한다.
모든 인간에게는 작고 못난 존재라는 수치심이 있는데, 작고 초라한 자신의 모습이 드러날까 봐 불안해하고, 우울해하고, 화를 내는 것이다. 가짜감정이라고 해서 잘못된 감정, 나쁜 감정이란 소리는 아니다. 모든 감정에는 다 이유가 있다.
어떤 감정이든 환영하고 잘 돌봐줘야 한다. 진짜감정을 알아봐주고 보살펴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삶이 쉬워지고, 가벼워진다. 감정이 풀리면 인생이 풀린다.
내 감정은 나의 것이다. 다른 사람이 원인 제공을 했다 하더라도 나에게 생긴 감정은 내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그 감정을 스스로 처리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 책에 그 방법이 담겨 있다.
김용태 지음 | 덴스토리 출간 | 정주원, 공설아 성우 낭독
서울대학교에서 수학교육을 전공하던 중 내 것이지만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마음'에 눈을 뜨고 고민 끝에 전공을 바꿨다. 서울대대학원에서 상담학을 전공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풀러신학교에서 결혼과 가족치료학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에 돌아와 한국청소년상담원에서 상담교수를 역임한 후 줄곧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기독교상담학을 가르치고 있다.
강단에서는 명쾌하게 상담 이론을 가르치는 한편, 상담실에서는 상처 받은 내담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가슴 따뜻한 상담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