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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조선에 괴물이 살았다”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으로 만나는 스무 괴물과 낯선 조선!

『조선왕조실록』을 살피면 ‘괴물’이 계속해서 언급된다. 신화나 옛이야기 따위를 인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괴물과의 만남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고민한다. 이런 이유로 조선 괴물 이야기는 당시의 구체적인 생활상과 사회상,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조선왕조실록』을 포함해 각종 사료에서 찾은 스무 괴물을 중심으로 조선의 풍경을 색다르게 그려낸다. 백과사전식 서술에서 벗어나 당시의 문화부터 역사까지 아우른다는 데 의의가 있다.

곽재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출간 | 이경우 낭독

오늘의 오디오북

풍문부터 실록까지 괴물이 만난 조선

곽재식

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

머리말│낮의 역사, 밤의 이야기가 된 조선의 괴물들

1장 괴물은 백성의 말을 먹고 자란다 - 삼천리강산을 누빈 괴물들

전쟁으로 쇠락한 지네 호텔: 오공원(충청도)

천하의 전우치를 골린 여우: 흰 여우(전라도)

풍년과 흉년을 예언한 행운의 편지: 삼구일두귀(전라도)

가뭄과 홍수보다 혹독한 농부의 적: 강철(경상도)

남해를 붉게 물들인 별: 천구성(경상도)

고래기름보다 좋은 인어기름: 인어(강원도)

2장 상감마마를 지켜라 - 궁전을 뒤흔든 괴물들

왕건으로 이어지는 용의 계보: 용손(경기도)

부처가 된 세조의 경고: 생사귀(전라도)

성종의 관심을 끈 땅속 귀신: 지하지인(서울)

중종을 떨게 한 연산군의 그림자: 수괴(서울)

인종이 죽자 나타난 검은 기운: 물괴야행(황해도)

사도세자를 향한 저주: 도깨비(전라도)

정조의 마음을 어지럽힌 사슴과 곰: 녹정과 웅정(경상도)

3장 국경으로는 막을 수 없다 - 바다를 건너온 괴물들

조선의 빅풋은 벽곡의 달인: 안시객(강원도)

바다 건너 거인의 나라: 거인(강원도)

행운의 상징, 불행의 상징: 금두꺼비(강원도)

전쟁을 끝낸 사슴 발의 여인: 녹족부인(평양)

코끼리, 얼룩말 그리고 불가살이: 박과 맥(평안도)

호랑이를 떨게 한 사자: 산예(함경도)

만 인의 피를 마신 뱀: 만인사(함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