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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만물의 이름에는 숱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신화와 역사, 우주를 넘나드는 이름들의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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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2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풀벌레를 통해 진화의 역사를 기억하듯, 무심히 부르던 이름을 통해 인류 지성사를 단숨에 호출할 수도 있다. 그러니 이름이 그냥 이름은 아니다. 우리를 지혜롭게 만들고, 삶을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상상의 날개도 달아주는 그런 존재가 이름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이름 속에 담긴 인류사의 교양을 찾아 떠나는 친절한 안내서다.
박지욱 지음 | 반니 출간 | 이문희 낭독 | 제작 주식회사 인터파크커머스
신경과 전문의. 2006년, 2007년에 한미수필문학상을 받았고, 의학과 예술, 인문학의 접점을 찾는 연구와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다. [청년의사], [의협신문], [국제신문], [한라일보] 등 다양한 지면에 정기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 『메디컬 오디세이』(2007), 『신화 속 의학 이야기』(2014), 『역사책에는 없는 20가지 의학 이야기』(2015), 『이름들의 인문학』(2020) 등이 있다.
인간의 마음이 궁금해 의과대학에 입학했고, 마음의 근원인 신경을 탐구하려 신경과 전문의가 되었다. 아이들과 잘 놀고 싶어 제주도에 정착한 후 하늘과 바다와 오름, 음악과 책에 빠져 살았다. 우주를 여행하고 싶어 우주인 선발에 지원했지만, 신체검사에서 낙방해 항공전문의사가 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의학사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 환자, 보호자, 혹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