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빠르게 만나는 이민진 작가의 흥행작 『파친코』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 전 세계 33개국 번역 출간 ★
★ <뉴욕타임스>· 아마존· BBC.. 75개 주요 매체 선정 '올해의 책'★
★ 2022년 만해문예대상 수상★
이민진 작가의 대하소설 『파친코』가 7월 27일 새로운 번역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새로운 번역과 재출간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30년의 역작 『파친코』!
전 세계를 뒤흔든 우리의 이야기가 윌라 구독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고의 성우진을 섭외했다. 『십년가게』 시리즈를 함께한 대원 1기 이미나 성우의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토지』에서 구수한 사투리를 선보였던 대원 2기 김나율 성우, 『한자와 나오키』, 『자산어보』 등 다수의 작품을 함께한 KBS 34기 김상백 성우까지!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담백한 내레이션과 절제된 연기를 통해 각 인물들의 다층적인 감정을 청자가 오롯이 해석할 수 있도록 작업하였다. 새로운 번역으로 재탄생된 2022년 오디오북 『파친코』를 윌라와 함께 만나보자.
“내게 ‘한국인’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가치가 있는 이들이다.
나는 가능한 한 오래 한국인 이야기를 쓰고 싶다.”
- ‘한국 독자들에게’ 중에서
★줄거리 ★
일제강점기 조선, 부산 끄트머리에 자리한 작고 아름다운 섬 영도. 빼앗긴 나라에서 근근이 살아가는 고된 삶이지만 양진과 훈이는 하숙집을 운영하며 하나뿐인 딸 선자를 애지중지 기른다. 훈이가 결핵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후에도 양진과 선자는 함께 하숙집을 꿋꿋이 꾸려나간다. 열여섯이 된 선자는 제주 출신의 조선인으로 일본에서 일하는 생선 중개상 고한수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가 오사카에 아내와 딸들을 둔 유부남임을 알았을 때는 이미 그의 아이를 가진 후였다. 오사카로 가는 여행 도중 선자네 하숙집에 머물던 개신교 목사 백이삭은 선자를 자신의 운명이라고 여겨 청혼을 하고, 선자는 이삭을 따라 오사카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열일곱의 선자가 상상한 것과는 전혀 다른 삶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민진 지음 | 인플루엔셜 출간 | 이미나, 김나율, 김상백 낭독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경계인으로서의 날카로운 시선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통찰력으로 복잡다단한 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포착하며 ‘제인 오스틴, 조지 엘리엇을 잇는 작가’라는 찬사 속에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일곱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다. 예일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한 후 조지타운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일했으나, 건강 문제로 그만두게 되면서 오랜 꿈이었던 글쓰기를 시작했다.
2004년부터 단편소설들을 발표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이민진 작가는 2008년 미국 이민자의 이야기를 담은 첫 장편소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Free Food for Millionaires》이 《뉴욕타임스》 편집자들이 꼽은 책 등에 선정되면서 작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두 번째 장편소설 《파친코》는 작가가 역사학과 학생이었던 1989년에 ‘자이니치’라 불리는 재일조선인의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결심한 후 2017년 출간되기까지 30년 가까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집필한 대작이다. 일본계 미국인인 남편과 함께 4년간 일본에 머물며 방대하고 치밀한 조사와 취재 끝에 이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일본 버블경제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4대에 걸친 방대한 가족사를 다룬 《파친코》는 출간 즉시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아마존, BBC 등 75개가 넘는 주요 매체에서 앞다투어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였고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올랐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추천도서로 선정되며 큰 화제를 낳았다. 33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오른 《파친코》는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이민진 작가는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세 번째 장편소설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