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으로 간 아버지 '이동영'의 절실한 이야기
※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윌라 인기 시리즈 『변경』 네 남매의 아버지, 북으로 간 이동영의 이야기!
▶“한국 현대사의 벽화 같은 책”
▶“한 단어, 한 문장을 수정하는 데 끝까지 손을 뗄 수가 없었다.”
▶“이문열 작가를 알고 싶다면, 우리 현대사를 알고 싶다면, 『영웅시대』를 읽어라!”
『영웅시대』는 1982년 9월부터 1984년 6월까지 《세계의 문학》에 연재한 이문열의 장편소설로, 1984년 단행본으로 첫 출간되었다. 이후 표지를 바꿔 출간되는 등 6.25전쟁을 본격적으로 다룬 소설의 지평을 연 대표 장편소설로 주목 받았다.
『영웅시대』는 이문열 작가에게는 분신과도 같은 책이다. 월북한 아버지, 그리고 남한에 남겨진 ‘빨갱이’라는 딱지가 붙은 가족들의 고초가 담겨있다. 6.25 한국전쟁, 분단의 아픔, 그리고 우리 현대사의 이데올로기를 정면으로 다루며, 한국 현대사의 벽화와도 같은 책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6.25전쟁이라는 우리 민족의 비극이다. 이 소설은 이문열 작가가 영웅시대라고 이름 지은 격변의 시대를 살면서 한 지식인이 겪는 사상적 편력과 현실발견의 과정을 심도 있게 다뤘다. 사회주의자를 주인공으로 하여 한국전쟁을 형상화하는 한 축과, 남쪽에 남겨진 노모와 아내를 비롯한 가족들을 한 축으로 하여 이야기를 교차하며 끌어간다. 지식인이 겪는 사상적 갈등, 이념과 인간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룸으로써 평단의 주목을 끌었다.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그와 이별한 채 전쟁 속 고난의 삶을 헤쳐 나가는 가족사를 다루고 있다.
『영웅시대』의 문학사적 의의는 크다. 그것은 『영웅시대』가 6.25라는 민족사의 비극에서 한 핵심적 요인이 되는 이념의 문제에 대해 과거의 어떠한 작품보다 치열하게 접근했다는 것이다.
『영웅시대』는 이문열 작가만의 소설책이라고 하기에는 그 무게감이 크다. 이 책은 6.25전쟁을 통한 우리 현대사의 이야기이자 이데올로기를 정면으로 다룬 책이다. 이문열 작가를 알고 싶다면, 우리 현대사를 알고 싶다면 『영웅시대』를 꼭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이문열 지음 | 이문열 제공 | 강우상, 이규창, 석승훈, 이새벽, 김보나, 구지원, 김인형, 홍승효, 김아롱 낭독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들소」, 「황제를 위하여」, 「그해 겨울」, 「달팽이의 외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현란한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은 문단의 주목을 이끈 대표작이다.
한국문학에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커서 문학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많은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지만, 가장 많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이 시대 대표 작가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오늘의 작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20여 개국 1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젊은날의 초상』, 『영웅시대』, 『시인』, 『오디세이아 서울』, 『선택』, 『호모 엑세쿠탄스』 등 다수가 있고, 단편소설 『이문열 중단편 전집』(전 6권), 산문집 『사색』, 『시대와의 불화』, 『신들메를 고쳐매며』, 대하소설 『변경』(전12권), 『대륙의 한』(전5권)이 있으며, 평역소설로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