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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은일당 사건기록> 시리즈의 스핀오프
※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미스터리 작가 무경의 신작!
★<은일당 사건 기록> 시리즈의 스핀오프 스토리
★구포 야시고개, 동래온천, 부산항… 경성과는 다른 이야기를 품은 식민지 근대 부산의 독특한 매력
한국 미스터리계에 등장한 악마 같은 작가, 무경의 장편소설이 출간되었다. 이기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적인 상황에 인간을 몰아넣고 타락시키는 악마 이야기, 『치지미포, 꿩을 잡지 못하고』로 《계간 미스터리》 2023년 가을호 신인상을 수상하며 강렬한 인상을 준 작가. 이번 장편소설에서는 1928년 식민지 근대 부산, 그 혼란 속을 살았던 뜨거운 마음들을 능수능란하게 주무르는 미스터리를 펼친다.
‘마담 흑조 시리즈’의 첫 편인 《마담 흑조는 곤란한 이야기를 청한다 - 1928, 부산》은 화마로 치명적인 병마와 싸우는 마담 흑조와 그를 보살피는 2인조가 부산에서 마주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미스터리다. 소설은 애거사 크리스티를 충실하게 계승한 클래식 미스터리인가 싶다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러로 변속한다. 판타지인가 싶으면 반박할 수 없는 이성적인 논리로 사건을 해결한다. 1928년 일제강점기, 부산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는 시대극으로 읽히면서도, 흡입력 있는 독창적인 인물들이 활약하는 캐릭터 소설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윌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디오북 <은일당 사건기록> 시리즈 속 천연주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스핀오프 이야기다. 에드가 오를 만나기 전 천연주가 탐정으로 활약하는 여러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무경 지음 | 나비클럽 출간 | 구원, 강영호, 김정후, 정다현, 정서우 낭독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살고 있다.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장르의 경계가 없다는 뜻에서 무경(無境)이라는 필명을 쓴다. 좋은 이야기는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이야기 한 줄에 무한한 가능성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 시리즈를 썼으며, 스핀오프인 연작 단편집 《마담 흑조는 곤란한 이야기를 청한다》를 펴냈다. 2023년 《계간 미스터리》 가을호에 〈치지미포(雉之未捕), 꿩을 잡지 못하고〉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낭패불감(狼狽不堪),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로 제18회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