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아동 문학의 대표 고전
※ 이 오디오북은 출판사 및 공급사에서 직접 제작하여 제공된 오디오북입니다.
윌라는 해당 오디오북에 대한 직접적 수정의 권한이 없기 때문에
이 오디오북에 대한 건의나 문의 사항의 답변은 제한적이거나 시간이 오래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0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진짜 아이의 모습을 담아낸 생생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세계 아동 문학의 대표 고전!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순수한 소년 홍당무 이야기
쥘 르나르의 최고 걸작이자 자전적 성장 소설인 《홍당무》는 불타는 듯한 빨간 머리 때문에 ‘홍당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소년이 방학 동안 집에 머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당시 아동 문학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캐릭터와 작품 형식과 문체의 독창성,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공감대를 자아내는 이야기로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모으며 평단과 대중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1894년 출간 당시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에 수많은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연극과 영화로도 수차례 만들어졌습니다. 쥘 르나르가 직접 각색한 연극 「홍당무」는 지금까지도 세계 곳곳에서 상연되고 있습니다. 독보적인 고전 시리즈로 독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네버랜드 클래식에서는 2014년 새해를 여는 첫 작품으로 성장 문학의 대표 고전 《홍당무》를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완역으로 원작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프랑스의 고전 삽화가 풀봇의 그림을 수록해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쥘 르나르 지음 | 김주경 옮김 | 시공주니어 출간 | 심규혁, 장세윤 낭독 | 주식회사 시공사 제작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쥘 르나르는 1864년 2월 22일 프랑스의 샬롱 뒤 멘에서 태어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소년 시절에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여 어두운 나날을 보냈는데 이 무렵의 추억이 훗날 『홍당무』(1894)라는 걸작을 만들어냈다.
1886년 시집 『장미』로 문단에 등장한 그는 한때 플로베르 모파상을 위시한 사실주의, 자연주의 소설에 몰두했다. 소설집『마을 범죄』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1889년에는 상징파 잡지『메르퀴르 드 프랑스』의 창간에 참여했다. 1891년에 쓴 소설 『부평초』로 특이한 작가적 위치를 차지하게 되기도 했다.1900년에는 희곡으로 각색된『홍당무』가 파리에서 상연되어 대단한 호평을 얻었으며, 1904년에는 시트리 촌장이 되었다. 또한 1907년에는 프랑스 아카데미공쿠르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포도밭의 일꾼』(1894) 등을 비롯하여 자연주의극 분야의 대표적인 작품들로 평가받는『이별의 기쁨』(1897) 『집에서 구운 빵』(1898) 『비고트』(1909)등을 발표하면서 자신만의 확고한 문학 세계를 열어갔던 르나르는 명성을 얻은 뒤에도 소박하고 단출한 삶을 살다가 1910년 5월 22일 동맥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는 작가가 24년간 써왔던 일기가 출간되었다.
죽은 뒤에 출간된 『일기』(1925~1928) 는 일기 문학의 한 획을 긋는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당무』와『일기』에는 사람의 진실한 모습을 지켜보려는 작가의 생각이 잘 묘사되어 있다. 르나르는 자연의 영혼과 언어의 빛을 접근시킴으로써, 물질과 영혼이 조우하는 순간을 포착함으로써, 자연 속에 깃들어 있는 인간적인 것과 인간 속에 살아 숨쉬는 자연을 동시에 포착한 보기 드문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 『홍당무』는 홍당무는 프랑스의 대표 작가 쥘 르나르의 자전적 성장 소설이다. 가족에게서 사랑받지 못하는 소년이 홍당무 작가인 쥘 르나르의 반영이다. 출간된 지 100년도 넘었지만 지금도 새로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