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년에 3백 번 강연하는 작가, 청소년 인생멘토 고정욱이 작정하고 고민 해결사로 나섰다!
※ 이 오디오북은 출판사 및 공급사에서 직접 제작하여 제공된 오디오북입니다.
윌라는 해당 오디오북에 대한 직접적 수정의 권한이 없기 때문에
이 오디오북에 대한 건의나 문의 사항의 답변은 제한적이거나 시간이 오래 소요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해 작정하고 쓴 고민 타파 에세이!
‘장애인’이라는 꼬리표를 붙이고도 편견 많은 대한민국에서 유명 작가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 고정욱. 작가는 해마다 300번에 가까운 강연을 통해 이 땅의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강의가 끝난 후에도 쏟아지는 아이들의 고민과 질문에 하나하나 답변해 주지 못했던 아쉬움이 컸는데 이 책을 쓰면서 모두 풀었다고 한다.
작가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언젠가는 너희 고민에 솔직히 대답해 주는 진솔한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마치 너희와 마주 앉아 고민을 듣고 바로 답변해 주는 것 같은 그런 책’을 반드시 쓰고 싶었다고 한다. 이런 책을 쓰기로 작정하고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들을 조사하고 모아 봤더니 대략 10개 정도로 추려졌다. 외모, 공부와 진로, 친구 관계, 왕따와 학교 폭력 문제, 가족 문제, 이성 친구 사귀기 등등이었다.
무엇보다 작가는 일방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글을 쓰지 않고, 아이들의 생각과 질문을 날카롭게 잡아내어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입말을 살려 글을 썼다. ‘부모님이 오빠와 저를 차별하는 것 같아요.’ ‘전 너무 못생겨서 속상해요.’ 같은 고민부터 ‘부모님이 저를 사랑하시는 거 맞을까요? 저를 혼내거나 꾸짖을 때는 우리 부모님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난 노력한다고 하는데 잘되는 건 별로 없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가 없어요.’ 같은 크고 작은 고민에 대해 장애인으로서, 또는 작가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겪었던 작가 자신의 인생 경험을 섞어 진솔하게 답변해 주고 있다.
덕분에 아이들의 고민과 생각에 한 발씩 찬찬히 다가가며 아픈 부분, 힘든 부분, 헷갈리는 부분, 화나는 부분 등을 잘 짚어 준다. 때로는 다독이고, 때로는 꾸짖거나 채찍질해 주는 작가의 목소리가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줄 것이다.
고정욱 지음 | 책담 출간 | 채안석,남도형, 신송이, 허성재, 민아, 김보나 낭독 | 제작 주식회사 한국출판콘텐츠
저자 고정욱은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지만,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7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저서 가운데 25권이나 인세 나눔을 실천해 ‘이달의 나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20여 권의 저서를 350만 부 이상 발매한 기록을 세우면서 우리나라 대표 작가로 우뚝 섰다. 최근엔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 집필에 주력하고 있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등이 그 대표작으로,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되기도 했다 .
청소년 소설로는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와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퍽》등이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의 자기계발과 리더십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독자들의 메일에 답장을 꼭 하는 걸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