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 최초의 사극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2021년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작
영화 「자산어보」를 자연스레 떠오르게 하는 역사 소설
소설 「자산어보」는 1801년 신유사옥 때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이 섬 청년 창대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 '자산어보'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 최초로 도전하는 사극인 오디오북 『자산어보』는, 탄탄한 원작 소설에 바다가 눈 앞에 그려지는 생생한 현장감과 조선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디테일한 효과들을 더했다.
『자산어보』는 정치경제적으로 격동의 시기였던 18, 19세기 조선 시대 농민과 어민들의 삶을 자세히 묘사한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신념을 지키는 정약전과 창대, 두 인물을 통해 이 책은 오늘날 우리 사회는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여전히 과거의 망령에 발목 잡혀 있는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 것이다.
오세영 지음 | 문예춘추사 출간 | 낭독 김상백, 박요한, 김한나
1954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으며, 경희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흩어진 기록을 모으고 상상력을 동원해서 사서의 행간을 채우는 일을 즐겼던 오세영에게 역사를 이야기로 꾸미는 역사 작가는 잘 어울리는 직업인 셈이다. 오세영에게 역사는 내일을 보여주는 거울이며, 소설은 역사를 쉽게 풀어쓰는데 매우 유용한 수단이다. 그는 역사학계에서는 깊이 있게 다루지 않고, 문단에서는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그러나 시대와 삶에 커다란 의미가 있는 소재를 발굴해서 독자들을 새로운 이야기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구텐베르크의 조선』, 『원행』, 『만파식적』, 『타임 레이더스』, 『화랑서유기』, 『포세이돈 어드벤처』, 『창공의 투사』, 『소설 자산어보』, 『콜럼버스와 신대륙 발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