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라의 시선으로 엄선한 스무 개의 특별한 이야기, 세 번째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윌라와 브런치가 함께한 최초의 브런치북 오디오북 출판 프로젝트!
현직 외과 의사가 고백하는 삶과 죽음 앞에 선 의사의 고뇌
"임종의 순간은 전혀 극적이거나 혹은 낭만적이지 않다. '여보, 사랑해. 먼저 가서 미안해. 우리 아들을 잘 부탁해' 하고 두 손 맞잡고 눈물을 흘리다가 꼴까닥 숨이 넘어가면 심전도가 갑자기 심정지 상태로 변하고 의사는 저 먼발치에서 고개만 떨구는 그런 죽음은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이다. 지금껏 적지 않은 환자의 임종을 지켜봤지만 임종 직전 작별 인사를 하고 눈을 감는 경우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병원에서 맞이하는 외과 환자의 죽음이란, 으레 그렇다." - <외과 의사로 산다는 것> 중에서
의사는 환자의 삶과 죽음을 손에 쥔 채,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내려야 한다. 대장항문외과 의사이자 그 자신도 크론병 환자인 저자는, 수많은 환자를 만나고 치료하며 겪은 아이러니한 상황들과 고뇌들을 고백한다. 자신과 같은 크론병을 앓는 학생을 치료할 때, 성관계를 할 수 없게 된다면 수술을 받지 않겠다는 환자를 만났을 때, 나이 많은 환자의 수술 진행 여부를 결정할 때. 그럴 때마다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며 살아온 저자의 솔직한 삶의 기록.
브런치북 : https://brunch.co.kr/brunchbook/greatsurgeon
*브런치X윌라 수상작 오디오북은 윌라의 시선으로 엄선한 스무 개의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Zero 지음 | 윌라 출간 | 조연우 낭독
브런치X윌라 브런치북 오디오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자
<너의 목소리를 그릴 수 있다면> 저자.
크론병과 함께하는 외과의사입니다. 병원의 치열한 일상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