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5
리딩멘토와 함께읽는 이달의 책
정상가족이라는 개념이 우리 사회를 비정상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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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멘토 소개
리딩멘토 김하나
작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제일기획, TBWA KOREA를 거치며 치열한 광고계에서 오랫동안 최고의 카피라이터로 인정받고 있다. [SK텔레콤-현대생활백서] [네이버-세상의 모든 지식] 등 내로라하는 히트 광고에 카피를 올렸으며, 2006년 아시아태평양광고제 경쟁부문에서 우승, 한국인 최초로 영로터스 상을 수상했다. 오랜 시간 동고동락했던 광고인 박웅현은 “그녀의 아이디어에 그 많은 신세를 지고 난 후, 나는 오늘 이 자리에 서 있게 되었다. 그녀에게 뭔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그녀에게 뭔가를 배운다는 것과 동의어였다”고 말하며 애정을 보냈다. [SK텔레콤-사람을 향합니다] [현대카드] [LG 엑스캔버스] [메르세데스-벤츠] [아디다스] 등 마음을 움직이는 카피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현재 BB&TT의 공동 대표로 [tvN]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숨37] 등의 브랜딩을 했다. 브랜딩, 카피라이팅, 네이밍, 브랜드 스토리, 광고, 퍼블리싱까지 종횡무진 활약중이다. 『힘 빼기의 기술』,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 『15도』, 『당신과 나의 아이디어』를 썼고, 예스24 팟캐스트 [책읽아웃: 김하나의 측면돌파]를 진행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격려 편지를 보낸 책

여전히 우리 사회는 부모와 자식으로 이루어진 가족만을 이른바 ‘정상가족’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정상가족’이라는 개념이 바로 우리 사회를 비정상으로 만드는 여러 요인과 깊숙하게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가족 관계가 너무 끈끈하고 단단하기 때문에 가족 간의 일은 철저히 가족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오랫동안 믿어왔습니다. 그리고 국가가 제 역할을 하기보다는 가족에게 너무 많은 역할을 떠넘겼고, 우리나라 같은 극단적인 경쟁 사회에서 가족이 하나의 경쟁단위가 되어버리면서 과보호와 사교육 열풍이 아이들을 또한 병들게 합니다.

이제는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있는' 가족이라는 제도의 울타리를 좀 더 유연하게 만들고 적절한 공적 개입과 법과 제도의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은 '가족이란 무엇인지' 스스로 우리 자신에게 질문하는 기회를 갖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법과 제도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이끌 수 있는 분들뿐 아니라 1인가구, 아이가 있는 분들, 아이가 없는 분들, 결혼하지 않고도 책임감을 갖고 함께 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김희경 지음 | 엄현정 낭독 | 동아시아 출간